아기 이유식은 부모가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기에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하지만 태어난 지 6개월 이후부터 7개월 경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기 이유식 만들기에 있어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기 이유식 만들기
우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기는 생후 6개월 경부터 7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며, 발달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기에 따라 이유식 종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생후 4개월까지는 이유식을 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4개월 전에는 아직 장이 미숙한 상태이며, 면역 체계도 미약하여 별로 득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즉, 태어난 지 4개월 전에는 모유, 분유, 약간의 물 정도로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후에도 아기의 건강 상태와 신체적 준비 상태를 체크하여 아기 이유식 시기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이유식 만들기 시기에서 시작하기 좋은 것은 바로 '쌀죽'입니다. 미국에서도 이유식을 라이스 시리얼로 시작하는데요. 이유는 쌀이 그나마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국수나 라면을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처음엔 10배 죽으로 쌀과 물을 1대 10의 비율로 넣어주면 됩니다. 즉, 쌀 10g에 물 100cc 정도입니다. 물대 신 모유나 우유도 괜찮습니다.
아기 이유식 시기가 시작되더라도 모유나 분유는 끊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모유와 분유는 아기의 주식이기 때문에, 하루 최소 500~600cc 정도는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유식으로 생각하기 쉬운 '과일주스'의 경우 6개월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에는 영양소가 풍부하여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이렇게 되었을 때 이유식을 거부하는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의 단맛에 먼저 익숙해지면 추후 채소나 고기를 잘 안 먹으려고도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이유식은 생과일을 갈아주거나 익혀서 으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 이유식 만들기를 하고 나서 먹일 때는 반드시 앉혀서 먹여야 하며, 숟가락으로 먹여야 합니다. 젖병에다가 담아 주면 사레가 들 수도 있고, 너무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유식을 먹이는 이유 중 하나는 씹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후 8개월이 되고 나서는 직접 손에 쥐어주어 스스로 먹는 연습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의 움직임을 통해 두뇌에 자극을 줄 수도 있어 두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아기 이유식 만들기에서 새로운 음식을 추가할 때는 3~4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소량으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롭게 음식을 추가하면서 아기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새롭게 첨가할 경우에는 1가지씩 해야 하며, 소량으로 조금씩 넣어야 합니다. 아기의 상태에 따라 적응하기 힘들어한다면 기간을 늘려서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아기 이유식 만들기와 시기의 유의사항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참고하여 아기 이유식 만들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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